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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도영)은 2월 3일 조계종사회복지재단이 추진하는 ‘2026년 만행 결연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지역 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에게 정기 후원을 연계한다.
결연 대상은 부친이 희귀난치성 질환을 앓는 다문화 가정의 중학생이다. 부모의 건강 문제와 경제적 어려움, 열악한 주거환경 속에서도 성실히 학교생활을 이어가는 위기가정 아동이다. 가구소득이 매우 낮아 생활 전반에 보호와 지원이 절실한 사례로, 복지관 사례관리 과정에서 발굴돼 만행 결연후원 대상자로 연계됐다.
아이의 부친은 장기 치료와 생계 부담을 홀로 감당하며 사회적 관계도 단절된 채 지내왔다. 복지관을 통해 장애인복지일자리 제도를 알게 돼 일자리에 참여하게 됐다. 그는 “장애인복지일자리 제도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복지관에서 일할 기회를 연결해 줘 감사하다”며 “딸아이에게 정기 후원도 이어져 마음이 놓이고, 다시 힘을 내야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도영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관장은 “이번 만행 결연후원은 단순한 경제 지원을 넘어 아동이 흔들리지 않고 성장하도록 돕는 토대”라며 “앞으로도 복지 사각지대 아동과 가정을 적극 발굴해 지역사회가 함께 지켜보는 안전망을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의 ‘만행 결연지원사업’은 불교의 자비와 연대 정신을 바탕으로 도움이 필요한 아동에게 정기 결연후원을 연계해 안정적인 생활 기반과 건강한 성장을 돕는 사업이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재단 지원과 지역 자원 연계를 통해 현장에서 체감되는 맞춤형 복지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용훈 기자 boori13@beopbo.com
[1814호 / 2026년 2월 18일자 / 법보신문 ‘세상을 바꾸는 불교의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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