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주 책 읽고 다양한 활동 
도서관 견학으로 연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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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해남장애인종합복지관에서 첫 독서문화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1회차가 지난 12일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도영)에서 진행됐다.

해남군립도서관에서 운영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문화 소외계층인 장애인에게 양질의 독서문화 경험을 지원해 정보격차를 해소코자 마련됐다. 해남장애인복지관의 경우 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 신청이 처음인 만큼 이번 프로그램을 계기로 장애인복지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장애인 맞춤 독서문화 서비스를 확대하고 평생교육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프로그램은 뇌병변장애와 지체장애 10여 명을 대상으로 오는 7월 21일까지 주 1회씩 11회 진행되며 ‘그림책 속으로 풍덩’이라는 주제에 맞게 그림책을 활용해 다양한 활동이 전개된다. 

이날 개최된 1회차에서는 서관순 그림책 교육 지도사의 진행 아래 ‘눈코입’, ‘나는요’, ‘나는 내가 좋아’ 등의 그림책을 읽으며 자신의 모습을 되돌아보고 그림으로 나를 닮은 동물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참가자들은 매주 다른 주제의 책을 읽고 호랑이 탈 꾸미기, 스크레치 기법으로 친구 그리기, 클레이로 미역국 만들기 등 주제와 관련된 창의적인 활동을 체험하게 되며 프로그램 마지막 회차에서는 직접 도서관을 견학하는 등 연계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김석현(71·해남읍) 씨는 “무언가에 대해 생각하는 것은 장애인과 비장애인 구분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할 수 있지만 행동 면에서 장애인은 비장애인의 속도에 미치지 못할 수 있다”며 “그럼에도 어떠한 일이든 하면 된다는 마음가짐으로 임하고 있으며 이번 독서문화 프로그램 역시 생소했지만 그래서 도전했고 더 많은 경험을 쌓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남군립도서관은 문화 소외계층인 장애인, 면 지역 거주 노인, 다문화 이주민 등을 대상으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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