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농산물 복지관에 기부
환경 중요성과 공동체 체험

산이서초등학교(교장 최일성) 학생들이 학교 텃밭에서 직접 기르고 수확한 농산물을 장애인들을 위해 2년째 기부하고 있어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
산이서초 학생들은 지난 12일 장애인복지관을 방문해 학교 텃밭에서 수확한 애호박과 오이 등을 기부하는 후원품 전달식을 가졌다.
이번에 전달된 농산물은 3~6학년 학생들이 지난 봄부터 교사들과 함께 모종 심기부터 물주기, 가꾸기는 물론 직접 수확에 나선 것들이다. 지난해에도 수확한 농산물을 장애인복지관에 전달하는 등 올해로 2년째 나눔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학생들은 생태전환 교육의 일환으로 매일 텃밭에서 꿀벌 되어보기 체험으로 직접 호박의 수꽃을 따서 암꽃에 수정해 주고 붓을 이용해 고추꽃을 수정해 주는 활동을 펼치며 생태환경의 중요성을 몸으로 느꼈다.
또 직접 가꾸고 수확한 농산물을 장애인복지관에 기부하며 나눔을 실천하고 공동체 의식을 기르는 계기도 마련했다.
박유민(3년) 학생은 “텃밭에서 직접 농산물을 기르고 그것을 나누는 경험이 특별했다”며 “특히 한 번도 와보지 못했던 장애인 시설을 체험하면서 서로 다름을 이해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지도한 임희규 교사는 “학생들이 생태전환교육을 통해 자연과의 관계를 재정립하고 사회적 책임을 느끼게 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직접 가꾼 농작물을 기부하는 과정에서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