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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혼자가 아니다"...300명이 함께 만든 웃음의 잔치(2026.02.13. 해남뉴스)
작성자 : 관리자작성일 : 2026-02-13조회수 : 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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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은 혼자가 아니다”… 300명이 함께 만든 웃음의 잔치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 설맞이 민속한마당 성황리 개최

해남뉴스 박갑석 기자 haenamnews@kakao.com
2026년 02월 13일(금) 13:19
해남군 장애인 종합 복지관 설맞이 민속한마당 / 사진제공=장애인종합복지관

[해남=해남뉴스] haenamnews@kakao.com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관장 김도영)이 설 명절을 앞두고 지역 장애인 300여 명과 함께하는 ‘설맞이 민속한마당’을 열며, 외로움 대신 어울림으로 채운 따뜻한 명절 풍경을 연출했다.

복지관은 지난 2월 12일 복지관 마당에서 명절을 가족과 함께 보내기 어려운 장애인들이 지역사회 안에서 설의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행사 당일 복지관 마당에는 웃음과 대화가 끊이지 않았고, 참가자들은 서로의 안부를 묻고 덕담을 나누며 명절 분위기를 만끽했다.

행사장에서는 복지관 직원과 자원봉사자들이 직접 부친 전과 가래떡구이를 제공하며 따뜻한 먹거리를 나눴다.
복조리·소원등 만들기, 떡매치기 체험, 제기차기·투호 등 다양한 민속놀이 부스도 운영돼 참여자들이 어린 시절의 추억을 떠올리며 함께 어울리는 시간을 보냈다.

무대 공연도 흥을 더했다.
진도군 가수협회와 아랑고고장구 해남지부, 스타기획 음향팀이 재능기부로 참여해 전통 가락과 대중가요 공연을 선보였다.
흥겨운 장단과 노랫소리에 참가자들의 박수와 환호가 이어지며 복지관 마당은 하나의 큰 공연장으로 변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이용자는 “명절이 오면 괜히 더 쓸쓸하게 느껴질 때가 많았는데, 오늘은 사람들과 함께 웃고 박수 치며 오랜만에 설다운 하루를 보낸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행사는 육류천왕(대표 정훈기), 농부의마음(대표 이효선), 동초2023학부모회, 해남농협, 인수영농조합, 김소형, 서막래 등 지역 후원자들의 지원으로 더욱 풍성하게 진행됐다.
후원금품은 행사 식사 제공과 명절 나눔 꾸러미 준비에 사용되며, 지역사회 연대의 의미를 더했다.

김도영 관장은 “명절은 누군가에게는 기다려지는 날이지만, 또 다른 누군가에게는 외로움이 더 크게 느껴질 수 있는 시간”이라며 “설맞이 민속한마당과 같은 행사를 통해 장애인들이 혼자가 아닌 ‘함께’라는 감정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손잡고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해남군장애인종합복지관은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참여하는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하며, 지역사회 내 상호이해와 포용 문화 확산에 힘써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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